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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3, 2020

1경춘선 숲길에서 펼쳐지는 거리예술 공연 - 뉴스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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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숲길에서 펼쳐지는 거리예술 공연
김형석 기자입력 : 2020. 06. 23(화) 18:22
'2020 경춘선숲길 거리예술'은 지자체(서울 노원구)가 준비한 거리예술축제이다. 주최측은 이 거리예술축제를 오는 7월 25일, 8월 29일, 9월 26일 세 차례 더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자료제공=노원구청.
노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0 경춘선숲길 거리예술' 공연이 6월 27일 오후 4시 경춘선숲길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극단 즐겨찾기의 '바가 앤 본드', 극단 배낭속사람들의 '변신', 음악당달다의 '랄랄라쇼', 팀 퍼니스트의 '체어, 테이블, 체어', 서커스 창작집단 봉앤줄의 '외봉인생' 등 다양한 거리예술이 거리 관객을 만난다. '바가 앤 본드'는 극단 즐겨찾기의 넌버벌 코미디이다. 원초적 웃음을 위해 재미있는 복장과 움직임으로 쉴 새 없이 무대를 휘젓는다. 빠른 전개와 다이내믹한 구성의 마임퍼포먼스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변신'은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변신'의 한국판 스토리이다. 새로운 문학적 상상력이 담긴 오브제 퍼포먼스다. 극단 측은 "변신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에 고립된 현대인을 바라본 작품"이라고 전한다.

'랄라라쇼'는 낡은 수레에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콘서트이다. 듣고, 보고, 상상하는 즐거움을 한 공연 안에 달달하게 녹여낸다. 세상 갖가지 이야기를 익살스러운 노래로 풀어낸 유쾌한 상황극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체어, 테이블, 체어'는 재미난 사람들 팀퍼니스트가 선사하는 서커스 퍼포먼스이다. 마임, 비눗방울, 연주 등 각 분야의 광대들이 등장한다. 만남과 헤어짐에 관한 일상적인 이야기를 수준 높은 공연으로 풀어낸다.

'외봉인생'은 오직 봉 하나에만 의지하는 서커스 공연이다. 끊임없이 걷고, 오르고, 떨어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화려해 보이는 서커스 이면에 나타나는 외봉인생, 구슬픈 소리, 애환이 느껴지는 인생길이 한편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노원문화재단은 공연 안내를 통해 "예술을 통해 거리가 살아 움직이는 순간, 상상력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는 시간이 찾아온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예술은 일상을 다르게 보는 도구가 되고, 시민들은 익숙했던 것으로부터 벗어나 일탈 속에서 예술을 즐긴다. 극장 밖 공간까지도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어내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거리의 문을 활짝 연다"라고 말했다.

[ 김형석 기자   info@newscop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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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3, 2020 at 04:2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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