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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1, 2020

4년 전 트럼프 당선 맞춘 조사기관 "이번에도 트럼프가 이긴다" - 조선비즈

dasimahduh.blogspot.com
입력 2020.10.22 10:15

"여론조사 기관들, 샤이 트럼프 또 간과하고 있다"

2016년 미국 대선 때 핵심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한 유일한 조사기관이 올해 대선에서도 그의 승리를 점쳤다.

21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를 위해 노스캐롤라이나로 가는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각) 미 여론조사기관 트리팔가르 그룹의 여론조사 수석위원 로버트 케헬리는 폭스뉴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인단) 최소 270명대, 혹은 그 이상을 얻어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간접선거로 치춰지는 미 대선은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270명 이상을 확보한 후보가 승리한다.

케헬리의 분석은 주류 미국 언론과 여론조사기관 과는 정반대다. 이들은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더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케헬리는 "대부분의 여론조사가 '샤이 트럼프(shy trump·트럼프 대통령의 숨은 지지층)'를 간과 하고 있다"며 "보수층은 견해를 선뜻 나눌 의향이 없다는 인식이 뚜렷해 여론조사에 참여하길 주저한다"고 말했다.

트라팔가르는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등 핵심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내놨다. 당시 거의 모든 기관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앞선다고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2개 주(州)는 물론 위스콘신에서도 승리해 대통령이 됐다.

'샤이 트럼프'의 존재는 민주당에도 상당한 위협이다. 지난 대선 때 이들의 견해가 반영되지 않은 여론조사로 승리를 확신했다가 낭패를 본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선거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바이든은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애리조나, 오하이오,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격전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를 평균 4%포인트 격차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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